장안구 조원1동 바르게살기 위원회(회장 임정식)는 지난 22일 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다문화 가정 60명을 초청해 송편 만들기와 이주여성 고국(고향)의 음식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한마당 행사는 민족고유의 풍속을 체험하며 결혼 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써 어려운 이웃에 봉사하고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개최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결혼 4년차의 누엔 녹마이(베트남 이주자)는 한국의 전통음식 송편을 만들며 베트남 음식과 비교도 하고,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라수흥 장안구청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이종후 의원, 한규흠 의원, 정기호 조원1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이들을 격려해 주었다.
이 자리를 주관한 조원1동 임정식 바르게살기위원장은 앞으로는 다문화가정 한마음 축제를 지역의 특성이 살아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더욱 발전시켜 함께 행복한 조원1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행사를 마무리 한 다문화 가족들은 예쁜 액세서리와 김 선물 세트 등 풍성한 선물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