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3동은 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성권)는 지난 13일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환한 보름달을 보며 이웃과 소통하는 화합의 한마당 '제2회 정자마을 달빛축제'를 개최했다.
달빛축제는 정자동 일대의 낮은 언덕인 망월(望月)재라는 지명에서 비롯된 것으로, 축제가 열린 정자공원을 일컬으며 매년 정월대보름에는 언덕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달을 보고 절을 하면서 1년의 소원을 빌거나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고 한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풍선아트 및 가훈 써주기 등의 체험행사와 개막식, 주민참여 공연 한마당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웃돕기 먹거리 장터와 더불어 관내 천천초등학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협연 공연,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공연, 동남대학 댄스팀까지 12개팀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박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축제인 ‘제2회 정자마을 달빛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즐길거리, 볼거리를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