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조원1동 주민센터 주민들은 지난 12일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번 예방접종은 만65세이상의 노인과 1급에서 3급까지의 중증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4천 2백여명의 취약계층이다.
동에서는 일시에 대상자가 몰리는 혼잡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통별 접종시간제를 운영하는 등 질서유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으며 특히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번호표를 발급하여 대상자들이 앉아서 대기하도록 해 예년처럼 길게 줄을 서 기다리는 불편을 없앴다. 이른 아침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따뜻한 차를 한분 한분 건네면서 따뜻하고 친근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예방접종에는 통장, 주민센터 직원, 공익근무요원 등 총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신분증확인과 번호표배부, 예진표 작성, 차(茶) 준비, 대기석 안내 등 다양한 봉사를 함으로써 더욱 원활한 접종이 이루어졌다.
또한 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에서 만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선별 무료검사를 실시하여 독감과 치매검사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예방접종을 마친 조원주공1단지아파트 경로당 김창만 회장은 “보건소와 조원1동 주민센터에서 애써준 덕분에 아무런 대과없이 편안하게 접종을 할 수 있게 되어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