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분기별로 추진하고 있는 “2010 행복 나눔 작은 음악회”와 관련, 올해의 마지막 공연을 15일 경동원에서 실시했다.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쌀쌀하고 추운 날씨였지만 구에서 준비한 매직쇼와 인형극을 보기위해 강당에 모인 아이들의 얼굴에는 홍조와 설렘이 가득했다.
미취학 아동 9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경동원에서의 인형극 공연은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주문을 선사했으며, 인형극이 끝날 때쯤엔 나쁜 사냥꾼을 물리치는 구호를 함께 외치기도 했다.
또한 인형극에 앞서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며 호흡한 레크리에이션과 키즈 매직쇼에서는 극단이 직접 준비한 깜짝 선물을 나누어 주는 등 한 시간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 종료 후 아이들은 “언제 또 볼수 있어요?”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행복나눔 작은 음악회는 2011년에도 우리 주위의 소외되고 활력이 필요한 시설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