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라수흥)에서는 지난 4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수원시 장안구지회 주관으로 올해 고희를 맞은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모시고 남이섬으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어르신들은 아침부터 밝은 표정으로 춘천으로 향하는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으며, 모처럼 느끼는 따뜻한 온정에 이야기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춘천 소양호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도착한 선착장에서 산길을 이용해 찾아가는 청평사에 들러 아홉가지 소리를 낸다는 구성폭포와 수려한 계곡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겼다. 또, 점심에는 흥겨운 생신파티와 함께 맛깔스런 한정식으로 오찬을 함께했다.
조금 이른 단풍철이지만 편안한 가을 외출에 어르신들은 즐거워 하셨고 남이섬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유람선 관광을 하면서 감탄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날 함께한 고희대상 어르신 9명은 일일 며느리로 참석한 자원봉사자들과 뜻 깊고 신명나는 하루를 보냈다.
함께한 어르신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만한 행복한 하루였다며, 이런 행복한 시간을 갖게 해준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