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조원1동 주민센터에는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끼니를 이을 수 없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해 놓은 사랑의 쌀독(뒤주)이 기증자가 없어 그 동안 운영이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기호)에서는 백미 10포(포당 20kg)를 기증하여 우선 어려움에 있는 주민들에게 위기 상황을 모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의 대부분이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감안하면 이번 기증으로 소외 계층에게 희망이 되는 사랑의 손길이라 할 수 있다.
정기호 위원장은 '우리가 하는 작은 실천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도움과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알기에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증가가 나타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한 조원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조원1동 곳곳에 있는 문제들을 지금도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