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3동 부녀회(회장 홍정숙)는 지난 27일 추석 명절을 맞아 저소득지원세대에 따끈따끈한 송편과 국거리 소고기를 전달했다.
매달 저소득가정 10세대에 정기적으로 반찬을 지원하고 있는 부녀회는 명절을 앞두고 과일 등의 물가 상승으로 지갑 열기 어려운 때에 송편과 국거리용 소고기를 전해 받으니, 모처럼 어르신들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송편의 유래를 보면, 옛날에는 일찍 익은 벼, 올벼로 빚은 것이라 하여 “오려송편”이라 불렀다고 한다. 떡(餠)에 소나무(松)잎을 넣는다고 하여 송병이라 부르던 것이 송편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송편을 먹으며 소나무처럼 건강해지는 끈기가 생기고 절개와 정조가 강해진다고 여겼다 한다.
이번 추석에는 둥글게 차오르는 달을 보며 소원도 빌어보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홍 회장은 마무리 인사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