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부모가 없는 아동들을 친인척 또는 일반인이 위탁하여 양육하는 보호형태인 가정위탁 아동 47명에게 보호비, 학비 등의 정부 보조금 지원과 후원자 발굴 결연을 통한 사랑의 멘토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정자동에 거주하는 이모군은 숙모집에 위탁되어 생활하던 중 지난 11월 대학입학 수시모집에 합격되었으나 400만원에 달하는 등록금을 마련할 수 없어 실의에 잠겨있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장안구 여성자문위원회(회장 홍희숙)는 이군의 가정을 방문, 후원금 50만원을 전달 해 입학 예치금에 도움을 주었다.
도움을 받은 이군은 “도움을 주신데 감사하며, 대학 입학 후 열심히 공부해 저처럼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YWCA 수원체육문화센터 내 회원들은 연말연시를 맞아 올해 아나바다운동을 하면서 틈틈이 모아온 후원금을 백정선 수원시의회 의원 소개로 파장동 장○○씨에게 현금 50만원 및 백미 20kg 1포를 전달했다.
장○○씨는 3년전 심근 경색 수술을 하였으나 후유증으로 뇌경색이 발병하여 거동을 전혀 못하는 상태로 지내고 있었으며 배우자가 하루 종일 곁에서 간호를 하며 아들이 벌어오는 일용소득으로 지내고 있었다.
동 관계자는 “연말연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세대를 발굴 및 해소하기위해 노력함은 물론, 이웃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장애인 연금 및 무한돌봄 사업 등 여러 복지 혜택을 통하여 희망의 끈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