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 사는 조원상 선수가 제14회 런던 하계 패럴림픽에 출전하여 자유형 200m에서 동매달을 획득했다.
율천동 새마을부녀회원의 자녀인 조원상(남20세 지적장애2급, 충북 장애인 체육회 소속)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수영을 시작하여 수영선수로의 꿈을 키웠으며 이번 올림픽에 출전에서 세계를 향해 도전을 이루었다.
한편 조 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이던 2008년 10월 제28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자유형 50m와 100m 금메달 획득에 이어 200m에서도 지적 장애인중에서는 가장 잘한다는 김진호, 정양묵 선배들을 제치고 대한민국 1등으로 우뚝 섰바 있으며, 제29회 전국 장애인체전에서도 자유형50m와 100m에서 금메달, 200m에서는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또, INAS-FID(국제지적장애인경기연맹, 체코개최)에서 주최하는 GLOBAL GAMES 2009(지적장애인올림픽과 마찬가지)에서도 9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지적장애인 수영계에 대한민국의 조원상이라는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