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은 지난 5일, 율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관내 영생지하차도 부근에 조성된 손바닥정원을 정비하였다고 전했다.
영생지하차도 부근의 손바닥정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재화 위원장이 제안해 조성된 작은 정원이다. 인근에 있는 율전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정원을 가꾸면 아동들에게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며, 체험의 기회도 될 것이라는 생각에, 아동센터에 이번 봉사활동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아이들은 열심히 잡초를 뽑고 돌을 고르며 정원을 정비했다. 이날 참여한 한 아이는 “날씨가 더워서 힘들긴 했지만 내 손으로 직접 정원을 꾸미고 나니 정말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고재화 위원장은 “동네를 가꾸는 일에 함께하면서 지역공동체의 일원이 된다는 의미를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활동을 아동센터와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