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은 지난 4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관내 다양한 연령대의 1인 가구(27세부터 75세까지) 주민 5명과 함께 ‘내 반찬 내 손으로 나눔 기쁨 사업’을 진행했다.
‘내 반찬 내 손으로 나눔 기쁨 사업’은 1인 가구가 많은 율천동의 특성을 살려 직접 반찬을 만들고 다른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도 하여 요리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나눔의 기쁨도 함께 느껴보는 활동이다.
이날 활동에선 참여를 희망한 5명의 주민과 함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2인 1조로 팀을 이루어 잡채, 불고기, 오이무침을 만들었다. 1팀당 2세트(총 10인분)를 만들어 한 세트는 본인이 가져가고, 한 세트는 율천동 슬기로운 공유냉장고 6호점에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을 지원했다.
활동에 참여한 20대 1인 가구 참여자는 “최근에 실직하여 집에만 있었는데 누군가와 함께 음식을 만들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 또 내가 만든 반찬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조금이나마 봉사를 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고재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오늘 활동에 참여해 준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함께 음식을 만들어 기부하는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이 나눔의 행복을 느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