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주민자치센터가 주관하는 ‘전통 장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의 세 번째 시간으로, 수강생 28명을 대상으로 전통 장 담그기 전문가 민진옥 강사의 설명 후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으로 마련되었다.
이날은 조청 달이기 및 식히기, 고춧가루 섞기 등의 과정을 거쳐 고추장을 만드는 실습이 이루어졌다.
이번 실습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에 자주 먹는 고추장을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줄 몰랐다”라며 “고추장 만들기 체험이 더욱 많아져서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문미숙 주민자치회장은 “가정에서도 우리 전통 장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추진해 보았다”라며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이 우리 동 고유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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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 담그기 체험의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2차 실습 때 된장, 간장으로 분리한 장을 10월 31일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