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에서는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위기가정에 대하여 다양한 욕구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려운 삶의 현장에 희망을 전달해 주는 사례관리전문요원들이 있다.
사례관리전문요원들은 위기가정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사례관리 회의에서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올해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 위기 가정 18가정에 대해 알코올상담센터와 정신보건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관내・외 민간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개인과 가정에 사회적 기능 회복을 도와 왔다.
지난 28일 사례관리 회의에서는 간질과 시각 장애에 알코올 중독까지 가지고 있는 이강철(가명, 52세)씨에게 알코올상담센터와 연계하여 병원치료를 지원하고, 부모의 가출로 조손가족이 된 이지미(가명, 12세)의 경제적 어려움을 생계 및 학습지원, 후원 계좌 연계 등을 통해 경제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라수흥 장안구청장은 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중점보호 가정과 생활고의 위기가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