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라수흥)는 27일 초강력 태풍 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라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라 구청장은 이날 오전 상황실에서 관련과장, 팀장 등을 긴급 소집하고 이 자리에서 태풍 볼라벤은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안겨 줬던 태풍 루사(2002년)와 매미(2003년)에 맞먹거나 더 강한 초대형 태풍임을 강조하여 재해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현장행정을 주문했다.
특히, 강력한 바람으로 날아갈 위험 있는 지붕, 간판, 가로수 관리와 비바람에 취약한 대형공사장, 축대, 옹벽 등에 대한 사전검검을 주문하고, 기존 침수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로 재차 침수 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 침수에 대비해 양수기 등 수방자재의 사전 배치로 신속한 조치체계를 유지하여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당부했다.
한편, 구에서는 태풍 볼라벤 북상에 따른 전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으며, 비상연락망 유지, 예찰활동 강화, 수방자재 점검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