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라수흥)는 지난 19일 천천동에 소재한 노인요양시설인 아녜스의 집을 찾아 “행복나눔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행복나눔 작은음악회‘는 문화예술을 접하기가 어려운 노인, 장애인, 아동 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찾아가서 입소자 눈높이에 맞춘 흥겨운 공연과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찾아간 아녜스의 집은 장기요양등급 1~2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의 생활지원 및 재활서비스를 도와주는 시설로 60여명의 어르신이 요양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정자3동 기타동아리인 소리공간과 60세이상으로 구성된 호롱불 봉사단이 출연했다. 먼저 소리공간의 기타 연주로 아름다운 선율과 노래를 선보였으며, 호롱불 봉사단의 뱃놀이, 부채춤, 탈춤 등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는 레크레이션을 섞어가며 흥겨운 춤과 노래가 이어졌다. 함께한 어르신들은 박수도 치고 같이 나와 춤도 함께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시설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이렇게 신나고 즐거워 할지 몰랐다며, 공연을 준비해 준 장안구와 함께한 출연진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다음에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