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라수흥)는 지난 19일 여인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김영후 어린이재단 후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안구 정자동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정 양군에게 180만원 상당의 치아 치료비 전달식을 가졌다.
양군은 현재 관내 소재한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으로 지난 2월 자전거를 타고 하교하던 중 넘어져 윗니 4개가 부서지는 중상을 입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실을 알게 된 장안구 사회복지과 무한돌봄 사례관리팀에서는 사단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양군의 상황을 알리고 치료비를 신청하여 전액을 지원받게 되었다.
라 구청장은 치료비 지원을 해 준 사단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양군에게도 치료 잘 받고 열심히 생활하도록 따뜻한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치료비를 지원받은 양군은 “이제는 음식도 제대로 먹을 수 있고, 남들 앞에서 맘껏 웃을 수 도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안구는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가정의 욕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공공·민간 서비스를 연계하여 시민이 행복한 장안구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