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 대추동이 마을만들기 추진팀(위원장 김병곤)에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각계각층의 주민, 가족, 어린이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원시장 내 다람쥐공원에서 벽화그리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곳 현장에서는 벽화그리기와 마술공연이 동시에 펼쳐지고 있어 더욱 흥이 고조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들이 그려나가는 그림속에서는 마치 30~40년전 과거 속으로 추억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어릴적 동화속의 그림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어른들은 사군자나 십장생 등 동양화를, 가족단위로 방문한 주민들은 가족의 사랑과 염원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그림을 그려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로 했다. 추진팀 관계자는 각계각층에서 그린 다양한 장르의 벽화가 하나하나 모아지고 이 그림들을 벽면에 붙여 완성하면 아마도 훌륭한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한편, 앞으로도 주민들의 희망과 사랑이 담긴 벽화그리기 사업을 전체 지역으로 확대하여 추진함으로써 화합과 소통으로 살기좋은 대추동이 마을만들기 사업이 한층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