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연무동은 지난 21일 ‘반딧불이 실버빨래방’을 새롭게 단장하였다. 이 빨래방은 연무동통장협의회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에 설립된 ‘반딧불이 실버빨래방’은 세탁기 4대와 건조기 3대를 갖추고 있었으나, 최근 세탁기 1대와 건조기 2대가 고장나면서 가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무동은 동 발전기금과 여러 단체의 후원을 통해 새 세탁기 1대와 건조기 2대를 추가 설치하였다.
통장협의회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집에 직접 방문하여 부피가 큰 빨래를 수거하고 세탁 후 재배달하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류병주 연무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묵묵히 지역봉사와 이웃사랑을 실천하시는 통장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단장된 ‘반딧불이 실버빨래방’이 연무동 어르신들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