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은 지난 6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 5명과 함께 ‘내반찬 내손으로 나눔기쁨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의 일환으로, 복지대상자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고 이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여 나눔의 기쁨을 느껴는 활동이다. 이 행사는 매 분기별로 진행된다.
지난 분기에는 독거노인들과 함께 반찬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이번 분기에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참가 희망 청소년들과 함께 떡볶이와 햄버거를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각자 두 세트(총 10인분)의 음식을 만들어 한 세트는 자신이 갖고, 나머지는 율천동 슬기로운 공유냉장고 6호점에 기부하여 음식이 필요한 다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다.
고재화 위원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기억에 남는 즐거운 활동이 되었길 바라며, 함께 나누는 활동을 통해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현 율천동장은 “오늘 행사에 참여해주신 청소년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율천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