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라수흥)는 지난 28일 율전초등학교에서의 영화상영을 끝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한 ‘한여름 밤 달빛 영화 산책’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1,500여명의 시민들은 율천동 주민자치센터 벨리댄스 동아리 공연과 ‘마당을 나온 암탉’ 관람으로 무더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자리를 함께한 시민들은 무더운 토요일 저녁에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연의 기회가 있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장안구는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선정, 구청 잔디광장을 시작으로 정자공원·광교공원·율전초교를 순회하며 달빛 영화 산책을 개최하였으며, 관람인원이 총 5,000여명에 이르는 등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끝마치게 되었다. 특히, 가족 단위의 관람이 많아 영화를 보면서 가족 간의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장안구에서는 내년에도 시민들이 보고 싶어하는 영화를 선정하여 더욱 알찬 영화 상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