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동은 28일, 시립수원어린이집에서 원생 38명과 교사 12명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시행됐고 소방벨이 울리자 아이들은 “불이야!”를 외치며 입을 가리고 건물 밖으로 질서정연하게 탈출했다. 아이들과 교사 전원이 나오기까지 채 5분이 걸리지 않았다. 어린이집 소방 대피 훈련은 의무 사항으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덕에 모두 침착하고 빠르게 대피할 수 있었다.
신민철 연무동장은 “화재 사고는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발생 할 수 있는데 영유아의 경우 대피 능력이 부족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실제 위험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