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의 유용미생물(EM) 무인 홍보부스가 주민들의 호응 속에 운영을 마쳤다. ‘E로운 MI생물’로 이름 붙은 이번 홍보부스는 지난 14~21일 영화동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서 운영됐다.
부스에는 장안구 내 EM 보급 장소와 보급 날짜, EM 활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담은 홍보물을 비치했다. 또 누구나 자율적으로 모금통에 100원을 넣고 900㎖들이 EM을 두 통씩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매일 50통씩 공급된 EM은 운영기간 동안 300통이 모두 소진됐다. 주민 발길이 쉼 없이 이어졌던 지난 14일과 15일에는 하루 공급량이 2시간여 만에 동이 나기도 했다.
EM은 효모,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것으로 항산화력, 소생력, 정화력 등이 탁월하다. 일상생활에서 △화장실·하수구·음식물쓰레기 등 악취 제거 △화초 소생력 강화 △반려동물 청결 유지 △생활하수 오염 저감 등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김덕녕 장안구 환경위생과장은 “장안구청과 파장·영화·연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EM 보급기를 운영하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들께서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쾌적한 일상을 만들어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