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조원2동은 신생아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지역주민이 한 땀 한 땀 손수 만든 속싸개를 선물로 제공하는 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기용품 지원사업은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 주민들이 배냇저고리, 속싸개 등의 아기용품을 제작하여, 출생신고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거나 원하는 주민에게 판매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출생가정을 격려하며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어 운영되고 있다.
7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을 통해 약 400명의 신생아가 천연 면과 명주실의 아기용품을 선물로 받았다. 출생신고 후 신생아 용품을 받은 한 아버지는 “아이의 탄생도 선물이었는데, 동에서도 특별한 선물을 주셔서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수정 조원2동장은 “새 생명의 탄생을 지역공동체가 함께 축하해 주고 싶어 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출생신고가 많아져서 보다 많은 아이에게 선물을 주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