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3동 그린빌새마을문고는 지난 25일, 작은도서관 활성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들이 지역 사회 편의시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그린빌 새마을 작은도서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장애인 거주시설 ‘바다의 별’ 이용자 10여 명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동화 구연, 손 유희, 작은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도서관 나들이 행사는 문고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작은음악회에서는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 등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져 청중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박신일 정자3동장은 “문고 회원분들이 직접 연주한 공연이라 더욱더 감동적이고 뜻깊은 음악회였다. 문고의 다양한 프로그램들 덕분에 독서문화가 널리 퍼지고 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혜경 문고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재능기부 활동과 더불어 점자 동화책 만들기, 도서관 나들이 체험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동체 문화 활동을 펼쳐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