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3동 그린빌새마을 문고는 지난 28일, 그린빌 새마을 작은도서관에서 초등학교 학생들과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점자동화책 만들기 방학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소통의 가치를 습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장애 인식 개선 및 점자 기초 강의와 휴대용 점자 인쇄기인 ‘블로기’ 사용법 이론 교육과 동화책을 번역하는 실습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실습을 통해 만들어진 점자 동화책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하여 기증될 예정이다.
박혜경 그린빌새마을문고 회장은 “휴대용 점자 인쇄기를 사용하여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 곳곳에 따뜻한 사랑이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자3동 박신일 동장은 “손으로 읽는 문자인 점자를 배우는 방학 특강이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노력의 첫걸음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