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7일, 지역 내 사업체, 병원 및 금융기관 등 10곳에 나눔 천사 저금통을 설치했다.
나눔 천사 저금통은 2019년부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해에는 277,070원의 성금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올해 저금통은 지역 내 북수원신협, 새마을금고, 농협 등의 금융기관과 예스식자재마트,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10곳에 설치하여 오가는 주민들이 쉽게 이웃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저금통 거치대에는 새빛 돌봄 안내 리플릿 및 천사후원 신청서를 함께 비치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홍보하고, 위기가구 지원에 관심이 있는 예비 후원자를 행정복지센터로 안내하는 등 복지 접근성과 체감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구본희 협위체 위원장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할 수 있게 되어 항상 고맙고 감사드린다. 저금통에 모인 성금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이웃을 위한 나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며, 홍보 물품 비치를 통해 복지시책을 홍보하는 등 위기가구 발굴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