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3동 주민자치회에서 지난 26일,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종이 없는(Paperless)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개최된 정기회의에서 ‘종이 없는 회의’를 시작했으며, 회의 참석자는 미리 주민자치회 SNS에 공유된 회의자료를 개인 태블릿 또는 핸드폰에 저장 후 참석했다.
회의마다 자료 출력 등으로 소비되는 시간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절약하고, 버려지는 인쇄물로 인한 폐기물의 양을 절감하기 위해 종이 없는 회의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탄소배출을 줄여 탄소 중립 사회로의 이행에 앞장서겠다는 노력이다.
이판수 주민자치회장은 “아직 종이 없는 회의에 익숙하지 않은 위원분들도 계시지만, 주민자치회가 앞장서 자원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을 이행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해 주셔서 종이 없는 회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정기회의 때마다 종이 없는 회의를 진행하여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신일 정자3동장은 “기후위기의 상황에서 환경보호에 적극 앞장서 주시는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종이 없는 회의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