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2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1일, 주민들이 직접 뜬 목도리 65개를 한부모가정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11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손뜨개’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새마을부녀회·문고 회원 등 지역주민 20명이 참여하여 직접 목도리를 만들었으며 나눔 문화 열기에 불을 지폈다.
사랑의 손뜨개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내가 가진 재능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에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이에 김수정 정자2동장은 “올 겨울 영하의 추위로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되었는데,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짠 목도리를 전달해 그 어느 때보다도 훈훈한 겨울이 될 것 같다.”며 “사랑의 손뜨개 작업을 함께 해 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나눔을 실천한 지역주민과 선물을 받은 아이들 모두 따뜻한 성탄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2동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발굴캠페인 △독거 어르신 안부확인 ‘사랑의 띵동’ 등을 통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