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라수흥)에서는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인근 군부대의 급수차량 지원을 받아 메마른 논바닥에 물을 공급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 22일부터 라 구청장이 직접 한해 피해농가를 방문격려하고 현장을 총괄지휘하며 가뭄피해 농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용수공급에 모든 수단과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이목동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차종일씨를 비롯한 4농가 1ha의 논에 가뭄으로 모내기가 불가능했으나 공군 10전투비행단에서 장병들과 급수차량 2대를 지원받은 것을 비롯하여 구청의 양수기와 급수용 방역차량 등을 총동원하여 6일간에 걸쳐 용수 165톤을 공급 받아 모내기를 마쳤다.
또한 구청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를 희망 농가에 추가로 대여하는 등 가뭄해소 때 까지 인력과 장비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아직 모내기를 완료하지 못한 논에 대해서는 대체작물 파종을 유도하는 등 유기적으로 대응하여 농가의 가뭄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