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구청 6층 대회의실에는 아름다운 화음의 노래 소리가 울려 퍼진다. 지휘자의 지도 아래 각 파트별로 음을 맞춰보고 발성 연습을 하는 하모니의 주인공들은 작년 3월에 창단한 장안구 여성합창단이다.
작년에 창단한 신생팀이지만 그간 음악동호인 발표회, 자원봉사자를 위한 음악회, 뜨락 런치 음악회 등 수차례 공연에 참여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런 합창단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함께 만들어 갈 신입 단원들을 모집한다. 장안구에 거주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 오전 연습에 참여할 수 있으면 된다.
최윤희 합창단 총무는 “합창은 한 사람의 노래만 가지고는 만들 수 없는, 어울림과 배려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울림으로 노래 한 곡이 끝날 때의 가슴 벅찬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최근 합창열풍으로 인해 관심을 가지고 문의하는 분들이 많은데, 망설이지 말고 일단 문을 두드려 보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며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