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조원1동 주민센터에는 지난 17일 사랑의 선물이 배달되었다. 어느 독지가가 사랑의 쌀 100포(20kg)를 보내온 것이다.
더운 열기로 가만 있어도 짜증나기 쉬운 계절이지만 독지가의 통큰 사랑의 실천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수 있게 됐으며 집집마다 직접 배달하며 안부도 묻고 애로사항도 들어준 통장들도 구슬 같은 땀방울을 흘리며 봉사하는 기쁨을 맛봤다. 사랑의 쌀은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가정과 관내 지역아동센터(아동 공부방)에 전달했다.
보통 이러한 사랑의 실천은 명절이나 연말연시에 주로 나타나는데 한 여름에 구슬땀을 흘려며 사랑을 실천하는 독지가와 동 단체가 협력하는 모습은 한 여름의 무더위를 날리기에 충분했다.
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목말라하는 우리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생수와 같은 시원한 소식들이 날마다 더해지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