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2동 ‘주안말사랑방’이 3월부터 새롭게 문을 연다.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한 이후 3년여 만이다.
주안말사랑방은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과 대화 공간이다. 누구나 함께 차 마시며 이야기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소규모 전시, 교육, 회의 등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 4층 18평 공간에 자리한 주안말사랑방에는 4인용 사각ㆍ원형 테이블 6개와 의자가 마련돼 있다. 주문할 수 있는 음료도 아메리카노부터 각종 차까지 다양하다. 사랑방에 상주하는 자원봉사자가 주문을 받아 음료를 만들어준다. 음료값은 이용자가 원하는 만큼 내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 모집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김수정 조원2동장은 “주안말사랑방은 조원2동 주민들을 위한 ‘열린 사랑방’ 같은 공간”이라며 “오가며 들르셔서 차도 마시고 이웃과 대화도 하시면서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원2동 행정복지센터는 주안말사랑방 자원봉사자를 상시 모집한다. 커피 관련 자격증은 필요 없으며, 평일 근무시간에 행정복지센터(031-228-57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