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라수흥)는 지난 23일 구청 앞 잔디마당에서 ‘한여름 밤 달빛 영화산책을 개최했다. 이날은 첫 번째 테마로 쿵푸팬더 2가 상영됐으며, 15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구청 앞 잔디마당에 찾았으며,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한 시민은 “모처럼 토요일 저녁식사를 마치고 넓은 잔디마당에서 아이들과 색다른 즐거움을 보냈다”며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이러한 문화공연을 만들어 준 수원시 장안구에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영화상영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조원동 주민들로 구성된 라파엘 밴드가 나와 7~80년대 인기있는 가요를 열광적으로 연주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한편 구는 이날 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광교공원에서 ‘완득이’가 7월 7일 정자공원에서 ‘글러브’, 7월 14일 율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이 상영되며, 우천시에는 순연된다고 밝혔다. 기타 문의사항은 장안구 행정지원과(☎031-228-5223~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