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2020년 장안구를 빛낸 최우수 시책으로 녹지공원과의 ‘그린커튼(터널) 조성공사’가 선정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총 32개의 사업 중 민·관 합동평가 등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건물 외벽을 식물로 덮는 ‘그린커튼’은 여름철 실내온도를 낮춰 에너지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으며, 덩굴식물을 식재해 열매를 시민들과 나눈 ‘그린터널’과 더불어 미세먼지를 흡착해 쾌적한 녹지 공간을 제공한다. 관내에는 송림초등학교, 장안구청 등 커튼형 2개소와 터널형 3개소가 있다.
이밖에도 행정지원과의 ‘일상의 작은 변화! 장안의 큰 만족!’과 정자1동의 ‘주민이 추천하고 참여하는 알뜰살뜰 우리마을’이 우수상을, 가정복지과의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할 권리보장 언택트 안전교육’과 율천동의 ‘세상에서 가장 값진 3천원’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이범선 장안구청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훌륭한 시책들을 많이 발굴해낸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내년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구정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