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은 지난 16일 ‘2021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안’을 모바일을 이용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언택트 시대에 맞게 회의와 행사도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율천동은 모든 위원들이 사업안 하나하나를 확인하며, 개별 사업에 대한 찬성·반대·보류 의견으로 투표가 가능한 ??모바일 전자투표??로 사업을 결정하기로 했다.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내년도 추진사업으로 ‘율천형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구축’을 비롯한 총 14개 사업을 구성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14개의 사업을 전원 투표로 의결 및 취합 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3천6백만 원으로 전액 주민들로부터 모금한 기부금이다.
선은임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 위원장은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기부금으로 진행하는 사업들인 만큼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 또한 신중해야한다”며, “내년에도 복지사각지대 주민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