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은 지난 19일 조원천 산책로 일대에 국화, 맥문동 등의 꽃을 심어 향기 가득한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최근 ‘코로나 블루’로 인해 다소 침체될 수 있는 마을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고자 동 마을만들기협의회에서는 ‘도심 속 에코 힐링 산책 공간’ 조성을 목표로 꽃을 심었다. 이에 지난 6월 심은 수국, 넝쿨장미, 달맞이꽃과 더불어 국화, 맥문동, 아스타 꽃이 함께 어우러진 조원천 산책길이 마련됐다.
이선희 마을만들기협의회장은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환식 조원2동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산책로 꽃길을 보며 힐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원2동 마을만들기협의회는 ‘2020 수원형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주민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