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부녀회에서는 지난 18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밤밭문화센터 3층 조리실에서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전통 고추장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요즘은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고추장은 직접 만들지 않고 시중에서 사서 먹고 있는 실정으로 잊혀져 가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되살리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태양초, 찹쌀, 메주가루, 엿기름, 물엿 등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태양초 고추장을 직접 만들었다.
이날 만든 고추장은 54명의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시연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을 입을 모아 “사먹는 고추장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국산재료로 고추장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하고 정성과 사랑으로 만든 태양초 고추장을 주변 이웃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어서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