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옥심)에서는 지난 16일 금년 상반기에 생신을 맞이하신 홀몸 어르신 50명을 모시고 생일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 사업은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2010년부터 실시하여 벌써 3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생신상을 차려드릴 예정이다.
미역국과 몇 가지의 반찬을 위원장과 회원들이 정성껏 만들고 축하 케잌과 선물을 준비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부모와 자식 같은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달 생신을 맞이하신 이모(여, 49세) 할머니는 “생일에는 찾아오는 사람 없이 쓸쓸히 밥상을 혼자 챙겨먹는데, 아들 딸 같은 분들이 미역국을 끓여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니 고맙고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