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은 지난 13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저소득 다자녀 6가구에 태블릿 PC 6대(약 3백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태블릿PC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개학 연기와 온라인 수업으로 고가의 스마트기기 구입에 부담이 있는 가정과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모든 자녀들이 초,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 다자녀가구(세자녀 이상) 중에서 6가구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3000원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율천동 기부자들이 매월 1계좌에 3000원씩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고재화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으로 남들과 동등한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들에게 지원을 함으로써, 온라인 교육 격차를 해소시키고 교육기회의 불균형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선은임 율천동장은 “태블릿PC를 지원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를 전하며,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