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은 지난 16일, 홀몸노인들의 이불을 세탁해주는 ‘반딧불이 실버 빨래방’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연무동 통장협의회가 주관하는 ‘반딧불이 실버 빨래방’은 이불을 직접 세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들을 대신하여 이불 빨래를 해주는 서비스다. 매주 화요일 5~6명의 통장들이 참여해 세탁물 수거에서부터 세탁과 건조를 마친 후 배달까지 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기남 연무동장은 “연무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빨래서비스에 대한 인기가 상당하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받는 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행정복지센터 한편에 개소한 ‘반딧불이 실버 빨래방’은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최근까지 운영을 잠정 중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