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은 지난 12일, 통장과 주민자치회에 정확한 쓰레기 배출기준을 알려 주민들의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계도하고자 ‘재활용품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소각장 반입불가 스티커가 붙은 쓰레기가 쌓이며 불편민원 또한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이날 교육은 재질별로 분리되지 않고 뒤섞여 있거나 이물질이 묻은 채로 내놓아 처리시설로 반입되지 못한 쓰레기를 뜯어 재분류하는 체험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오염된 비닐과 플라스틱의 처리방법, 스티로폼이 수거되지 않는 이유 등에 대해 담당 공무원의 설명을 들으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율천동은 △단체별 쓰레기 무단투기구역 입양(상습 무단투기 장소 지정 책임제) △서한문과 전단지 배부 등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민자치회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파봉작업 및 줍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등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선은임 율천동장은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가 주민들의 생활 일부분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