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2일, 관내 저소득층 홀몸노인 10가구에 콩나물을 기를 수 있는 재배키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콩나물 재배키트에 매일 3~4시간마다 물을 주면 1주일 후 콩나물을 수확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진 노인들이 콩나물을 키우며 무료함과 외로움을 달래고 일상생활의 소소한 행복감을 찾을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 콩나물 재배키트는 행복나눔 후원계좌(CMS) 기금으로 마련했으며, SK청솔노인복지관 생활관리사를 통해 전달된다,
조영연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로움과 우울감으로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이 콩나물을 직접 재배하며 일상생활에서 활력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제승 송죽동장은 “앞으로도 관내 저소득층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다양한 복지지원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