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마을계획실천단은 지난 28일 문화센터에서 전래놀이 교육과정 수료식과 마을계획수립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마을계획수립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과제를 발굴하고 비전을 세워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사업으로, 지난 해 12월 마을계획실천단 발족식을 시작으로 매달 격주로 워크숍을 진행해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 11월 2일에는 마을비젼공유회와 마을축제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마을계획워크숍 중 발굴된 소통 의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10회에 걸쳐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래놀이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치고 성과공유회에 앞서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 이어 가진 성과공유회에서 마을계획실천단 운영진과 주민,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영화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은 지난 활동들을 돌아보고 서로의 소감을 발표했다. 아울러 그동안 진행해온 워크숍에서 발굴한 의제를 실천하고 자생적 주민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향후 모임일정을 논의했다.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영화동 한 주민은 “의제 발굴에만 그치지 않고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우리 힘으로 영화동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