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 봉사단체인 지킴이봉사단은 지난 23일 1년간 직접 뜬 목도리 500개를 경로당 어르신과 홀몸어르신, 다자녀·다문화가구 등에 지원하기 위한 ‘2019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을 가졌다.
‘우리 동 지역민은 우리가 챙기자’는 봉사단원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사랑의 목도리 전달을 위해 그동안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재료값을 지원해 40여명의 주부봉사단원들과 목도리를 제작해 왔으며 학생봉사단원들은 직접 편지를 써 함께 포장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봉사단원들은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 한 분 한분에게 직접 목도리를 매어드리며 함께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년간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해준 봉사단원들과 대표에게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승래 율천동장은 “작은 나눔이 큰 사랑으로 자라나 나눔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며 “한 해 동안 우리 지역민을 위한 값진 결실을 위해 고생하신 봉사단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뜻을 담아 율천동 주민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