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은 지난 1일 성대·밤밭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차 없는 거리(Car Free Day)’ 행사를 개최했다.
성대·밤밭 문화의 거리 운영위원회에서 2017년부터 추진하는 ‘차 없는 거리’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공연도 다변화하고 있으며, 이번 11월에도 어반스케치를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날 행사는 올해의 마지막 행사로 할로윈 주간을 맞아 행사부스에 호박전등을 비롯한 할로윈 소품을 배치하고 주민들과 사탕과 초콜릿을 나누는 행사도 진행했다. 아울러 벼룩시장, 전통놀이, 미니게임바, 페이스페인팅, 거리노래방, 청소년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감소를 위한 생활폐기물 감축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캠페인도 함께 실시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환경을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염운영 운영위원장은 “차 없는 거리 행사는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