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은 지난 주말 갑작스런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이재민 가구에 대한 지역자원 연계를 위해 지난 29일 2층 소회의실에서 수원소방서 화재조사분석과, 정자2동 통장봉사대, 정과사랑나눔회,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3명이 참석한가운데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각 봉사단체에서는 수원소방서로부터 화재현장 상황과 피해규모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각자의 역할을 정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그 결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해 모금한 나눔천사 성금으로 화재복구비용 일부를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정자2동 통장봉사대와 정과사랑나눔회에서는 청소 및 집안정리 지원을 약속했다. 또 관내 집수리 봉사단체와 연계해 도배, 장판 및 집수리 지원을 요청하기로 하였으며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에서는 사례관리비를 통해 중고가전과 가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동 관계자는 “대상가구의 빠른 피해복구를 통해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