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소담IL센터 대강당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본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송두찬 정자2동장, 소담 IL센터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소담IL센터(소담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축하선물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자2동에서는 특화사업명을 소담IL센터의 이름을 딴 ‘정이소담 출산축하선물’로 변경하기로 했으며, 지역공동체 의식을 확산시켜 출산을 장려하고 아이를 키우고 싶은 정겨운 마을로 만들어가자는 목표는 그대로 가져가기로 했다.
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홍보와 성금모금 등을 통한 재료비를 지원하고 선물포장과 축하카드 작성 등을 담당키로 했으며,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수원시지부의 새로운 이름으로 한층 도약하게 된 소담IL센터에서는 센터내 자조모임 ‘단미’ 회원들의 참여로 출산축하선물을 제작해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6월에도 소담IL센터는 정자2동과 협약을 맺고 출산축하선물 제작 사업을 지원해오다 장애인 회원들의 제작에 따른 어려움으로 인해 올해 6월 서비스를 중단한바 있었으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선물상자에 들어가는 오가닉턱받이와 기저귀파우치의 수량을 줄이는 방안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을 이어가게 됐다.
소담IL센터 이연진 사무국장은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의 관심과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송두찬 정자2동장은 “지역주민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정자2동만의 따뜻한 복지사업이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사업을 함께하는 모든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