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 직원 및 주민자치위원 등 12명은 8일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생활폐기물 샘플링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관내 주민들이 버린 생활쓰레기를 대상으로 종량제봉투 안에 재활용품이 마구잡이로 혼입되어 버려지는 등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의 심각성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를 주위에 홍보해 주민들의 분리배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생활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에서는 반입되는 소각용 쓰레기 중 재활용품 혼합이 5% 이상일 시 1차 경고 후 2차부터는 3일에서 30일까지 해당 동의 생활쓰레기 반입을 정지하고 있다.
한상국 조원2동장은 “이번 샘플링 검사 외에도 관내 공동주택단지에 대한 지속적인 주민참여 쓰레기 분리배출 실태 점검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