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은 지난달 30일 새벽 동 단체장 및 관내 주민들과 함께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수원시 영통구 소재)에서 생활폐기물 샘플링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샘플링 검사는 영화동 관내에서 수거해온 쓰레기중 종량제봉투 안에 버려진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하는 방법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폐비닐과 플라스틱 등이 혼합 배출되고 있는 실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쓰레기 배출문제의 심각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워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한 주민들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검사에 참여한 김복기 통장협의회장은 “우리가 버린 쓰레기에 대해 샘플링 검사를 해보고 쓰레기 분리수거가 왜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올바른 분리수거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회수시설에서는 규격봉투 안에 비닐봉투가 다량으로 포함되어있거나 재활용품(캔, 병, 플라스틱류 등)이 5% 이상 혼입된 경우에는 반입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동에 대해 1차 경고에 이어 2차부터는 3일에서 30일까지 반입정지 처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