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은 주민자치회와 함께 율천동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한 『율천동의 어제와 오늘, 빛바랜 사진 공모전』을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7월 새로이 출범한 율천동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의 공모대상은 율천동의 옛모습이 담긴 자연경관, 문화유적, 생활상 및 발전상, 건조물, 골목 등 율천동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흑백, 칼라 구분 없이 누구나 출품 가능하다. 또 제출된 사진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20만원, 우수상 15만원, 장려상 10만원, 입상 2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출품을 희망하는 주민은 수원시청과 장안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율천동행정복지센터(☎031-228-5625)로 문의하면 된다. .
한편, 공모전을 통해 모인 옛 사진들은 향후 율천동 마을활력소 ‘밤밭누리마루’와 추후 성대복합역사에 조성될 ‘마을역사관(가칭)’에서의 전시와 야외전시는 물론 율천화보 제작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정찬해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동의 옛 모습과 변화의 시간을 겪은 모습이 담긴 자료들을 통해 우리가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시간과 함께 소중한 자료로 남기고자 공모전을 준비하게 됐다”며 “옛 사진을 소장하고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래 동장은 “개인의 추억과 율천동의 역사를 담은 다양한 사진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며 “지금은 보기 힘든 옛 시절의 풍경이 담긴 사진을 통해 그때 그 시절의 정겨움과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